[이슈브리핑] 이번엔 총영사관 폐쇄 요구…새 불씨로 미중 갈등 최고조<br /><br />미국이 텍사즈 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가 "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국민의 개인 정보를 위한 조치"라고 밝히면서, '72시간 이내에 폐쇄할 것을 요구했는데요.<br /><br />덴마크를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 역시 "중국 국적자들이 미국 내에서 지적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침해해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휴스턴은 텍사스 주의 가장 큰 도시이자 미 항공우주국 나사(NASA) 존슨우주센터가 위치해 있으며, 세계 최대 규모의 텍사스 메디컬 센터 소재지로 의학 분야 연구도 집중되어 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중국이 미국의 과학기술 탈취를 시도하려 해서 미국이 이 같은 조치를 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중국 책임론과 홍콩 특별지위 박탈, 중국 화웨이 제재등 연일 '중국 때리기'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정치적 전략도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 관측인데요.<br /><br />중국 역시 이같은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우한에 있는 미국 영사관 폐쇄 카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갈등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미국과 중국 간 '신냉전'이 본격화하면서 전세계가 G2, 세계 최강 두 나라의 갈등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나라의 갈등이 국제질서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, 우리 역시 관심을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